RTX 4090 전원 케이블 녹아내리는 사고 발생
RTX 4090 전원 케이블 녹는 사고 발생
해외 초거대 커뮤니티, Reddit(레딧)에서 엔비디아 RTX 4090을 사용하다가 12핀 보조전원 케이블과 커넥터가 녹은 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재 엔비디아는 전수조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최초 2건에 불과했던 사례는 28일 현재 미국 내 6건, 국내 2건 등으로 늘어났으며, 전원부 단자 과열은 기존 ATX 2.2 규격 기준 전원 공급장치의 PCI 익스프레스 전원 단자를 ATX 3.0 규격에 새로 도입된 '12VHPWR' 단자에 맞게 바꾸는 변환 케이블을 쓴 경우 발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카드는 크기와 전력 소모량이 엄청난데, 그 중에서도 RTX 4090은 ATX 3.0 규격에 12VHPWR 16핀 인터페이스를 채택했습니다.
RTX 4090 케이블이 녹는 사고
문제가 된 제품은 제품은 GIGABYTE의 RTX 4090 GAMING OC 모델입니다. 피해자는 케이블/커넥터가 녹아내리는 사고가 발생할 당시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플레이 중이었으며, 사용한 파워는 Corsair의 RM1000x입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할 당시에도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총 4개의 PCIe 8핀 케이블이 어댑터를 통해 연결되어있었으며, 파워는 구매한지 두 달 정도 된 시점이었습니다.
또한 어댑터에 연결한 8핀의 경우 Y자 케이블이 아닌 개별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별도의 세팅 없이 기본값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을 보면 문제가 된 부분은 커넥터 상단 부분으로, 해당 커넥터 부분은 12V 레일 부분입니다.
피해자는 Lian Li의 O11D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래픽카드는 라이저를 통한 버티컬 GPU로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던 PC 세팅은 엔비디아에서 RTX 4000 시리즈를 발표 이전에 있어온 Gen 5 12핀에 관한 우려에 FAQ 페이지를 통해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었기에 더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 측은 현재 전원부 과열 문제의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이 밝혀질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판매된 지포스 RTX 4090 그래픽카드는 1천500여 개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취재에 응한 주요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들은 "엔비디아 미국 본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책이나 소비자 대상 권고를 아직까지 전달받지 못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지금까지 엔비디아 RTX 4090 전원 케이블 녹는 사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조텍 RTX 4090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