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마이애미 논란
맘스터치 '마이애미' 이벤트가 각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고 있습니다.
맘스터치는 10월 16일까지 ‘우리 엄마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캡처해 올리는 이벤트를 시작했는데 행사명은 '마이애미 프로필 사진전'입니다.
그런데 내용이 큰 공분을 샀습니다. "마이애미"라는 단어와 함께 맘스터치 인스타그램에는 "우리 엄마 프사 알지? 전국 어떤 엄마 프사도 우리 엄마의 멋짐을 이길 순 없어!!"라고 표현돼 있어 어머니 사진을 게재 후 경쟁하는 방식인 겁니다.
실제 어머니 프로필 사진은 인기투표를 실시하고 최종 왕중앙 전에서 1등 하면 100만 원 여행상품권을 증정하고 2등은 클럭 미니 마사지기, 3등부터는 맘스터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그리고 맘스터치는 이와 별개로 선착순 900명에게 스낵 볼을 증정합니다.
마이애미 프로필 사진전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비난의 댓글들이 달렸고, 맘스터치도 부정 이슈 발생을 예상한 듯 이벤트 관련 게시물에 '어미는 경남지방에서 사용되는 어미의 사투리를 활용한 표현이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이벤트명을 바꾸었습니다.
맘스터치 마이애미 이벤트 커뮤니티 반응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벤트 명에서부터 이벤트 당첨되려면 자식이 부모 개인정보를 일부 팔아야 되는 거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이 이벤트와 관련해 엄마를 어미로 표현한 것에 대한 반응이 거세다. '어미=엄마' 표현은 온라인 등에서는 패륜 표현으로 사용할 때 회자되다 보니 어미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고 특히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엄마를 낮춰 부르는 표현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는 "어미 간섭 수준 보소" "우리 위트 전다 했겠지? 미친" "어미 리스는 참여 못 ㅜ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기업이 이벤트를 위해 3자의 개인정보를 캡처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 이벤트 방식에 대한 부정이슈도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는 "이벤트 당첨되려면 엄마 정보도 팔아넘겨야 하는 거야? 어이없네" "엄마 팔아 스낵 볼 개이득" "이러려고 상폐를?"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명은 중의적 표현으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려 했던 것이고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를 고려해 이벤트명을 교체해 공지할 예정"이라며 "이번 논란과 관련해 불편함을 느낀 소비자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맘스터치 마이애미 이벤트 논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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