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코스트코 국내 출시 - 애플페이 9월 상륙

애플페이 코스트코 국내 출시 - 애플페이 9월 상륙

애플 아이폰의 간편결제시스템 '애플페이(Apple Pay)'가 이르면 9월 국내에 상륙합니다.

현대카드는 역시 독점 제휴를 맺고 있는 글로벌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를 통해 애플페이 결제를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애플페이 코스트코

9월부터 코스트코에 설치할 수 있도록 결제 단말기를 확보하는 등의 결제 인프라 구축을 요청했으며, 애플페이 결제 방식의 전국적 인프라 구축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국내 도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대형 가맹점으로 코스트코를 택했습니다.

 

 

애플페이 현대카드 코스트코 도입에 관련한 관계자는 "현대카드 측의 요청으로 일부 VAN사들이 애플페이 사용을 위한 결제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현대카드 측이 이르면 9월 전국 코스트코 매장에 우선적으로 해당 결제단말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으로, 국내에 NFC 결제단말기를 보유한 가맹점은 10만개가 되지 않으며,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수가 1300만개인 것을 감안하면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애플페이 X 현대카드 국내 출시와 어려움

애플페이 현대카드와 국내 출시 - 현대카드 독점?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와의 계약에 거의 근접한 상황에서 이런 NFC 결제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코스트코를 택한 것으로 보이며, 현대카드가 지난 2019년 초대형 가맹점인 코스트코와 10년간의 장기 독점계약을 해둔 상태여서 가능한 출시 전략입니다.

 

특히 9월은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14'의 글로벌 출시가 예상되는 시점이어서 애플페이의 도입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고,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의 국내 독점 파트너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애플 측에 지급해야하는 수수료를 모두 부담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간편결제 시스템은 중간 역할을 하는 카드사가 그 가맹점으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아 결제사와 나누거나, 가맹점이 카드사와 별도로 결제사에 수수료를 지급하지만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결제 때 발생하는 가맹점 수수료까지 포함해 일정 비율로 애플에 지급하는 안으로 협상 중입니다.

애플페이

 

다만 애플페이와 관련해 현대카드 측은 "아직은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실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애플페이 코스트코 국내 출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루 빨리 코스트코던 어디던 빨리 애플페이를 만나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