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포와 역대 바이러스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포와 역대 바이러스

국내 첫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는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3200건을 넘어서면서 아프리카 지역 밖에서는 사망자가 1명으로 확인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했습니다.

WHO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WHO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 사무총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원숭이 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할지 긴급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면서 "사회 전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고, 확진 사례는 여전히 동성간(남성) 성관계를 가진 이들 사이에서 확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인간 간염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확산세는 다소 과소 평과되고 있다"며 WHO 회원국들간 원숭이 두창 감염정보를 공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WHO는 사안에 대해 긴급회의를 열고 원숭이 두창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고 결과는 24일(현지시간)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코로나 처럼 대규모 질병 발생 중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것을 의미합니다. WHO는 특정 질병이 '심각하거나 특이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선언해 국제적인 협조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합니다.

 

 

한편, 원숭이두창 국내 감영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것과 관련해 "추가 확산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으며, "방역 진행 상황, 백신 및 치료제 확보 상황 등 관련 정보를 국민 여러분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숭이 두창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지정될 경우 해당 바이러스는 2000년대 이후 △인플루엔자 범유행(2009년) △야생형 폴리오의 세계적 유행(2014년) △에볼라 유행 △지카 바이러스 유행 △키부 에볼라 유행(2018년) △코로나19에 이어 7번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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