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송다 경로 현재위치 - 2022년 5호 태풍 송다

태풍 송다 경로 현재 위치 2022년 5호 태풍 송다

27일에 발생한 제10호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안에 제5호 태풍 ‘송다’로 발달하면서 북상하여 우리나라의 주말과 다음 주 기상 상황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열대저압부가 끌어들이는 수증기로 다음 주에는 전국이 계속 비가 오며 흐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가기상위성센터 자료
국가기상위성센터 자료

 

 

 

5호 태풍 송다 예상 경로

기상청은 28일 “제10호 열대저압부가 지난 27일 열대 태평양에서 발생해 오전 9시 현재 괌 북서쪽 약 870㎞ 인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2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15m의 세력을 유지하며 시속 23㎞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안에 제5호 태풍 ‘송다’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하였습니다.

 

열대저압부는 저기압의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17m 미만인, 태풍이 되기 전 단계의 열대저기압이며, 저기압의 중심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으로 발달하면 태풍으로 분류합니다.

태풍 송다 예상 경로
태풍 송다 예상 경로

 

 

열대저압부는 29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30일에는 규슈 남쪽을 통과해 31일께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나 중국 상하이 앞바다까지 진출한 뒤 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열대저압부나 태풍은 통상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시계방향으로 이동하는 데 비해 이번 제10호 열대저압부는 필리핀 해상에 발달한 커다란 저기압성 순환(몬순자이어)의 영향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압계 모식도
기압계 모식도

 

기상청 국가태풍센터가 내놓은 제10호 열대저압부와 제5호 태풍 송다의 예상 경로를 보게 되면,  31일에는 중국 상하이 동해상으로 진출한 뒤 해안을 따라 북상한 뒤 2일에 칭다오 인근 해상에서 다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열대저압부와 태풍 영향으로 29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 제주도 인근 해상과 남해 바깥 먼바다에 강한 바람에 의한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해안가 태풍
해안가 태풍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특히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다가오면서 제주와 남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말과 휴가 기간을 맞아 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송다 기간 날씨

또한 열대저압부와 태풍 가장자리를 따라 남동풍이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공기를 유입시켜 지형과 상호작용하는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30일 오후에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발표하였습니다.

태풍기간 날씨
태풍기간 날씨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다음 주에는 열대저압부 내지 태풍으로 인해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대기 중에 수증기가 늘어나면서 소나기가 자주 내릴 수 있으며,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점유해 대기중 에너지가 많아진 상태에서 수증기까지 늘어나면 대류 활동이 활발해져 구름이 많아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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