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두구육의 뜻 유래 한자 - 이준석 권성동 윤석열 양두구육

양두구육의 뜻 유래 한자 - 이준석 권성동 윤석열 양두구육

금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자성어 '양두구육'을 언급하면서 그 뜻과 유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양두구육(羊頭狗肉)은 양 머리에 개고기라는 뜻으로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나 겉으로 그럴싸하게 허세를 부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준석 양두구육
이준석 양두구육

 

 

양두구육 유래

송(宋)나라 때 지어진 '오등회원(五燈會元)'에서 유래하는 말이이며,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영공은 여인들이 남장(男裝)하는 것을 보기 좋아했다고 합니다. 영공의 특이한 취미가 온 나라에 전해지자 제나라 여인들이 온통 남자 복장을 입기 시작했으나,  이를 전해들은 영공은 남장을 금지시켰지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당대 명성있는 사상가인 안자를 우연히 만나 금령이 지켜지지 않는 까닭을 물었고, 안자는 "군주께서는 궁궐 안에서는 여인들의 남장을 허하시면서 궁 밖에서는 못하게 하십니다. 이는 곧 문에는 소머리를 걸어놓고 안에서는 말고기를 파는 것과 같습니다. 어찌하여 궁 안에서는 금지하지 않으십니까? 궁중에서 못하게 하면 밖에서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양두구육
양두구육

 

 

이 말을 들은 영공은 궁중에서도 남장을 금하게 했고 한 달이 지나 제나라 전국에 남장하는 여인이 없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문헌과 구전에 의해 원문의 소머리는 양머리로, 말고기는 개고기로 바뀌어 쓰이게 됐고, 양두구육은 이처럼 겉으로는 좋은 명분을 내걸고 있으나 알고 보면 실속이 없이 졸렬한 것을 말하게되었습니다.

 

비슷한 성어로는 양두마육(羊頭馬肉), 표리부동(表裏不同), 명불부실(名不副實)등이 있고, 반대말로는 명실상부(名實相符), 명불허전(名不虛傳) 등이 있습니다.

 

 

이준석 발언

이준석 울릉도
이준석 울릉도

한편 울릉도에 방문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울릉도 자연 사진과 함께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라는 글을 업로드했습니다.

권성동 윤석열 문자
권성동 윤석열 문자

이 대표의 글은 '겉과 속이 다름'을 뜻하는 사자성어 '양두구육'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의 문자 논란과 관련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 이 섬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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