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추천 - 싱글몰트 위스키 3대장, 입문

위스키 추천 - 싱글몰트 위스키 3대장, 입문

지난 포스팅은 버번위스키 추천을 해보았었는데 오늘은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다른 블랜디드, 버번 등 위스키와는 상대적으로 현재 구하기가 매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예전엔 면세점에 가더라도 발베니, 글렌피딕 같은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요즘은 달모어 조차도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엄청나게 늘어난 위스키 수요, 물리적으로 꼭 지켜야 하는 숙성기간의 조합이 맞지 않아 수요공급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싱글몰트가 상대적으로 구하기가 어려운 것 같은 느낌이고 실제로도 데일리샷, 나만의 냉장고 같은 앱에서도 구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왕 돈 주고 사 먹는 거 괜찮은 위스키를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나마 구하기가 수월한 위스키를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기준과 종류

싱글몰트 위스키란

①'몰트(malt)'만 사용해야함
②한 증류소에서만 제작되어야 함

아무래도 블렌디드 위스키처럼 섞어서 만든 것이 아니고 몰트만 사용하여 만드는 위스키다 보니 싱글몰트 위스키는 호불호가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고 봐주세요!

 


싱글몰트 위스키 3대장 - 3대장이라고 해서 꼭 비싼 것은 아닙니다.

1. 맥캘란- 이름부터 간지 나는 맥캘란은 술을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위스키계의 롤스로이스라고도 불리죠. 맥캘란은 최상급의 셰리 캐스크(와인을 담았던 오크통)를 사용하여 과일향이 상당히 좋으며 부드러운 목 넘김, 피니시(마무리)에 적절한 스파이시함으로 여성분들에게 아주아주 인기가 좋습니다. 당연히 싱글몰트 위스키 입문용으로도 아주 추천드립니다.

맥캘란 30년
맥캘란 30년

 

 

2. 발베니 - 자타공인 최고의 증류소에서 나오는 고급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이며 더블우드 12년 같은 경우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맥캘란과 비슷하게 은은한 과일향과 목 넘김이 부드러워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맥캘란에게 비비기에는 다소 아쉬운 맛.

발베니 30년
발베니 30년

 

3. 글렌피딕 - 명실상부 세계 판매 1위 싱글몰트 위스키이며 맥캘란, 발베니보다 더욱 대중적으로 유명한 글렌피딕은 백화점, 마트, 면세점 등 어딜 가도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가격은 숙성 연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3대장중에서 가장 저렴한편이고 맛과 향은 특유의 사과 과일향, 짙은 바닐라, 고소한향이 납니다.

글랜피딕 12년
글랜피딕 12년

 

 

싱글몰트 입문 3대장

1. 글렌드로낙 - 발베니와 같이 과일향이 은은하며 기본적으로 단맛이 있고 우드향이 조금 있습니다. 우선 맛과 향이 비슷한 발베니를 드셔 보시고 글렌드로낙을 마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글랜드로낙 12년
글랜드로낙 12년

 

2. 글렌리벳 - 엔트리급도 아니고 하이엔드급도 아닌 중간 레벨의 싱글몰트 위스키로 맛은 진한 꿀, 플로럴 향과 사과 같은 과일향이 많이 납니다. 스파이시함은 강하지 않습니다. 강렬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글랜리벳 12년
글랜리벳 12년

 

 

3. 싱글톤 - 밍밍톤이라고 불리며 조롱을 가끔 당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호불호가 없고 싱글톤만의 아이덴티티가 강합니다. 셰리 캐스크,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향기롭고 부드럽습니다. 바닐라, 꿀, 초콜릿 등 복합적인 향이 특징입니다. 다만 밍밍톤이란 별명처럼 강렬한 맛과 향은 아닙니다.

싱글톤 12년
싱글톤 12년

 

지금까지 싱글몰트 위스키 추천 - 싱글몰트 3대장, 입문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꼭 3대장이라고 해서 입문으로 시작하면 안 된다 이런 건 없습니다. 맥캘란도 입문용 위스키 리스트에 들어가곤 합니다. 왜냐, 그만큼 싱글몰트 위스키에서 기준이 되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너무 나누어서 마시실 필요는 없으니 눈에 보일 때 한 병씩 사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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