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광복절에 신칸센 업로드 논란

철도공단 광복절에 신칸센 업로드 논란

국가철도공단이 광복절을 맞아 제작한 콘텐츠에 '일본 경제 부흥의 상징' 신칸센 이미지를 삽입해 논란입니다.

 

해당 콘텐츠에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오늘은 광복절을 맞이해 약탈의 수단에서 근대화의 상징이 된 철도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무궁화와 한 열차의 이미지가 삽입됐습니다.

국가철도공단 신칸센
국가철도공단 신칸센
신칸센
신칸센

 

그런데 이 열차는 다름 아닌 일본의 신칸센이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KTX, SRT, 무궁화호 등 열차가 얼마나 많은데 왜 하필 일본 신칸센인가", "광복절에 신칸센이라니, 이게 무슨 상황이냐", "콘텐츠 게시 전에 검수 안 거치나" 등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철도공단 측이 사과문을 SNS에 올렸으나 누리꾼들은 광복절이 다 지난 하루 뒤에 사과문을 게시했다며 철도공단 측의 늑장 대응을 두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가철도공단 사과문
국가철도공단 사과문

 

국가철도공단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시된 '8·15 광복절 특집' 콘텐츠에 부적절한 이미지가 사용된 사실이 있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어 "자긍심 높은 철도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있는 기관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하여 국가철도공단 SNS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또한 이미지 수정 작업이 지연되어 초동대처가 미흡했던 점 역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철도공단 측이 사과문을 따로 올렸지만 누리꾼들은 광복절이 다 지난 하루 뒤 사과문을 게시한 것을 두고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내생각

분명 저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국가철도공단 내부에서 컨펌을 했을 것입니다. 제작 자체는 외주에서 했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결국 국가철도공단 담당자가 최종 컨펌을 했을 것인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사건 하루 뒤인 16일에 사과한 것은 분명 사과를 하기 싫어서 변명거리를 찾다 찾다 못 찾아서 사과한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약탈의 수단에서 근대화의 상징"이라며 올린 것이 신칸센이라는 것은 마치 일부러 노리고 제작을 했나?라는 생각이 들게 뜸하네요. 일본에 대한 악감정이 있는 것을 떠나서 저런 식으로 한국사람이 실수던, 고의던 행동하는 것은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왜냐, 국가차원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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