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광고, 마케팅 전략 - McDelivery Detector, 경보기

맥도날드 광고, 마케팅 전략 - McDelivery Detector, 경보기

코로나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전 세계는 자가격리,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고 집에서 요리를 하고 식사를 하는 경우가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이 많이 일어나게 되었죠. 

다들 집에서 요리하면서 한번쯤은 경험한 적이 있을 겁니다.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놓고 요리를 하던 중 잠시 다른 짓을 하다가 태운다거나 불을 켜놓은 상태로 외출해서 불이 난 경험, 이러한 인사이트를 캐치한 맥도날드는 아주 기발하고 획기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생각해냅니다.

 

이름하여 'McDelivery Detector'

맥도날드 감지기
'McDelivery Detector'

3D프린터로 제작된 빅맥 모양의 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하면 알아서 미리 설정해놓은 메뉴를 가까운 맥도날드 매장으로 주문을 넣게 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아주 고성능의 하드웨어로 제작된 감지기는 사물인터넷 IoT 연결이 되어있죠,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심지어 주문이 들어갈 때 '빠라~ 빠빠빠~' 맥도날드 징글도 나옵니다 ㅋㅋㅋ

맥도날드 화재 감지기
McDelivey Detector 연기 감지
맥도날드 화재 감지기 IoT
McDelivey Detector 주문

마케팅 분석

이 프로젝트를 보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하하 재밌네 근데 뭐?' 그래서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프로젝트로 기획하였습니다.

 

본 프로젝트의 참여방법은 이러합니다.

자기가 만든 망한 요리 사진을 맥도날드 앱을 통해 제출하고 당첨이되면 맥도날드 화재 감지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번 프로젝트로 맥도날드 앱 가입자수를 증가시키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기획을 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마케팅은 단순하고 허들이 없을수록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맥도날드는 맥도날드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종류의 마케팅은 2가지 단계가 존재하는데,

1단계: 쓸데없지만 유니크하고 가지고 싶은 디자인의 이슈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시키고, 2단계: 이를 활용하여 고객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기회로 엮는다. 보통 회사들은 1단계는 잘합니다. 하지만 2단계로 확장하는 것에 힘들어하죠.

2단계까지 확장하려면 기본적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것을 이룰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목적이 있어야 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제반이 마련되어있어야 합니다. 맥도날드는 이러한 것들이 갖춰져 있었기에 2단계까지 아주 잘 엮어낸 모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광고대행사는 역시 TBWA a.k.a 뜨바 네덜란드입니다. 역시 TBWA는 확실히 창의적인 기획력과 실행력을 보여주는 회사 같습니다. 하지만 광고대행사가 아무리 잘해도 광고주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실행할 수 없죠, 특히 맥도날드 같은 로컬에서 마케팅을 직접 운영하는 회사일 수록 더욱 어렵기 마련이죠 하지만 맥도날드는 본사, 로컬 상관없이 크리에이티브 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아주 멋진 회사입니다.

 

마무리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화나는 상황을 인사이트로 잡고 역발상 마케팅을 전개한 점이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을 즐거운 상황으로 바꿔주는 마케팅, '힘들 때 웃음을 주는 회사' 이것은 브랜드 이미지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맥도날드 마케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맥도날드 광고 마케팅
맥도날드는 불행한 시간을 행복한 시간으로 바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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